Mirror of Zen Blog

Reply to a Korean Viewer on YouTube /// YouTube 한국인 시청자에 대한 답변입니다.

[ 한글 번역 맨 밑에 ]

현각스님은 결코 한국 불교를 저주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한국 불교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그 풍성한 전통에 영원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현각스님이 비판한 것은 개혁되지 못한 집단사고와 특권의식에 빠진 종교 단체가 겪을 수밖에 없는 심각한 부패,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근시안적이고 물질적인 관점, 기복 신앙을 추구하는 심리 공학에 불과한 가르침들 입니다. 

그는 오늘날 한국 불교에 실존하는 특정한 일부 집단을 일깨우기 위해 비판한 것이며, 그와 똑 같은 일들은 가톨릭과 기독교의 위대한 지도자들을 통해서도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습니다. (구글에서 마르틴 루터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개적인 발언으로서는 표현이 너무 강해 보였던 이런 비판들은 사실 지난 20년간 한국과 서양의 수많은 동료 스님들과끊임없이 나눠왔던 이야기들입니다. 그 때는 좀 더 순하고, 외교적인 표현을 사용하긴 했습니다. 무언가를 바라고 한 일이아닙니다. 스님이 이 일을 한 것은 사랑하기 때문임을 이해해 주십시요. 그 이전에 그의 스승도 같은 일을 공개적으로 또는 비공개적으로 수도 없이 여러번 했었습니다. 그의 스승인 숭산 대선사님이 한국의 여러 매체들과 했던 인터뷰들이 있으며, 그 분도 한국 불교를 배신했다고 많은 불교도들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습니다. 

스님이 (그리고 더 위대하셨던 그의 스승도) 행한 이런 비판과 현실에 대한 도전은 예수가 성전에서 환전하던 자들이 기도를 팔아 먹은 것에 대해 행한 일과 정확히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는 비공개적으로 개혁을 추장했으며, 그것이 잘 안될 때는 공개적인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각 스님은 스스로를 남들보다 더 성스럽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 스스로의 활동이 부패에 빠졌던 아주 많은 경우에는 항상 용서를 구했습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드린 이 말씀들이 모든 상황에 대하여 정확히 통찰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Many thanks to S.J. Park for transl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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